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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가을야구 5연패' 다저스, 디그롬에 13삼진 NLDS 1차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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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가을야구 5연패' 다저스, 디그롬에 13삼진 NLDS 1차전 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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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 머피 결승 솔로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1차전을 내줬다. 제이콥 디그롬 공략에 실패하며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커쇼는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메츠 선발 디그롬은 7이닝 121구를 던져 5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저스는 2회까지 모든 타자가 삼진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이는 커쇼는 7회초 볼넷 3개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2사 만루서 공을 넘겨받은 페드로 바에스가 데이빗 라이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포스트시즌 5연패. 통산 전적은 1승 5패, 4.86이다.

마운드에서 디그롬이 활약했다면 타선에서는 대니얼 머피가 빛났다. 머피는 4회초 커쇼의 패스트볼 실투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는 8회말 2사 1루서 등판해 1⅓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챙겼다.

2차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를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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