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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루니에 슈바인슈타이거까지, 맨유 '부상 도미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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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루니에 슈바인슈타이거까지, 맨유 '부상 도미노' 어쩌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1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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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넓적다리 부상, 에버튼전 출전 불투명…캐릭 사타구니·루니 발목 통증 호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시즌이 시작된지 2개월만에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상에 울고 있고 토트넘 핫스퍼 역시 손흥민의 부재가 아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주력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울상이다.

맨유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넓적다리(대퇴부)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인 에버튼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오는 17일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미 지난 9일 아일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독일축구협회는 아일랜드와 경기 직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가 경기 직전 워밍업 도중 부상을 입어 아일랜드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슈바인슈타이거의 상태는 호전된 듯 보인다. 그러나 완전히 나아졌다는 보장은 없다.

독일축구협회는 "조지아와 경기를 앞둔 요아힘 뢰브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슈바인슈타이거가 최종 훈련에 참가했지만 아직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는 없다. 의료진은 이틀, 사흘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중원에서 맨유의 허리를 튼튼하게 지켜주는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재는 큰 악재다.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마이클 캐릭 역시 사타구니 부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원을 책임지는 두 선수의 동시 부상은 맨유의 수비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웨인 루니까지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13일 리투아니아와 유럽축구선수권 예선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캐릭의 경우 훈련을 소화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사타구니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며 "또 루니는 발목 부상이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루니는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태여 위험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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