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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선임한 리버풀, 당초 '위기탈출책' 1순위는 안첼로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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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선임한 리버풀, 당초 '위기탈출책' 1순위는 안첼로티였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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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안첼로티, 가장 먼저 리버풀에 계약을 제시 받았지만 거절했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정작 1순위는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라는 주장이 나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리 레드냅 전 퀸즈파크 레인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 역시 리버풀 후보에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이 가장 원했던 인물은 안첼로티였다”고 밝혔다.

레드냅은 “때문에 클롭 감독에게 계약을 제시하기 전 안첼로티 감독과 협상을 벌였다”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안첼로티가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올 연말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하지만 이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으로 미루어 봤을 때 안첼로티는 재충전을 위해 리버풀 제안을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다.

2순위가 맞더라도 클롭 감독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리버풀 팬들까지 클롭 감독에 믿음을 나타내고 있다. 레드냅 역시 “클롭 감독은 똑똑하면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분명 리버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현재 EPL 10위에 머물러 있다. 앞으로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리버풀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리버풀 제안을 뿌리친 안첼로티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지에 축구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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