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기니를 꺾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이승우(FC 바르셀로나)와 유주안(매탄고) 투톱을 다시 내세웠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벌어지는 FIFA U-17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브라질과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던 유주안과 이승우를 투톱으로 세웠다.

이날 최진철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크게 손을 대지 않았다. 브라질과 경기에서 무릎 인대파열 부상을 입은 최재영(포항제철고) 대신 이승모(포항제철고)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것을 제외하면 브라질전에 나섰던 선발라인업 그대로다.

박상혁(매탄고)과 김진야(대건고)가 좌우 측면 공격으로 나서고 김정민(광주금호고)과 장재원(울산현대고)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박명수(대건고), 이상민(현대고), 이승모, 윤종규(신갈고)가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안준수(의정부FC)가 골문을 지킨다.

또 이승우와 유주안의 투톱 공격이 기니의 수비를 흔들지 못할 경우 교체카드 활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브라질과 경기에서 장재원의 골을 어시스트했던 이상헌(울산현대고)이 기니와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슈퍼서브'로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 한국 U-17 대표팀 라인업
▲ GK = 안준수
▲ DF = 박명수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 MF = 박상혁 김정민 장재원 김진야
▲ FW = 유주안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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