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U-17 월드컵] '슈퍼서브' 이상헌-오세훈, 스타팅으로 꿈꾸는 최초 3연승
상태바
[U-17 월드컵] '슈퍼서브' 이상헌-오세훈, 스타팅으로 꿈꾸는 최초 3연승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23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진철 감독 "교체 선수들, 주전에 기량 전혀 밀리지 않는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진철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5 칠레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그동안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멤버들의 대거 기용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2연승을 이끌었던 이상헌, 오세훈(이상 울산 현대고) 등의 슈퍼서브들의 선발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진철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U-17 월드컵 B조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마지막 조별리그 잉글랜드전에는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경기를 뛰면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의 교체 선수들은 이미 기량을 증명했다. 1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장재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이상헌, 기니전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던 오세훈 모두 슈퍼서브 역할을 했다. 나란히 교체투입 1분 만에 고도의 집중력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고 직접 폭발한 조커들이다.

▲ 최진철 17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잉글랜드전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는 지난 21일 기니전에서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넣은 오세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진철 감독 역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 역시 주전에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갖고 있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때문에 이제는 다른 조의 상황에 따라 1위와 2위를 고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진철 감독은 복잡한 계산 없이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진철 감독은 “팀 분위기 때문에라도 순위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철호는 한국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처음으로 1,2차전을 승리를 장식했다. 이제는 최초 3전 전승까지 노린다. 최진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 100% 쏟아 붓겠다”고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은 24일 오전 5시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