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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이승우 투톱 파트너 유주안, 어시스트 기세 첫골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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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이승우 투톱 파트너 유주안, 어시스트 기세 첫골로 잇는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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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팀 분위기도 최고"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평가전 연속골을 자랑했던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유주안(경기 매탄고)이 야심차게 2015 칠레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2연승을 거두면서 이승우(바르셀로나)와 공격 투톱을 이뤘던 유주안은 기니전 결승골 어시스트의 기세를 첫골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주안은 잉글랜드와 U-17 월드컵 B조리그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라고 전제하면서도 “공격수로서 골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유주안은 23일 "공격수로서 골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찬스가 왔을 때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잉잉글랜드전에서 마수걸이 골에 도전하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유주안의 골 감각은 이미 예열을 마쳤다. 월드컵 개막 직전 펼쳐졌던 지난 6일 미국과 평가전(1-2패)과 11일 파라과이전(3-0승)까지 연속골을 넣었다.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기니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오세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아직까지 월드컵에서 골은 신고하지 못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유주안은 “찬스가 왔을 때는 꼭 살리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보였다.

유주안은 칠레 현지의 대표팀 분위기도 전했다. 유주안은 “1, 2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왔다.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뭉친 것이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4일 오전 5시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유주안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잉글랜드전에서 무조건 승리,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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