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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풍성한 가을,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 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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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풍성한 가을,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 18억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1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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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으로 미리 20% 선배당, 규모는 두산과 비슷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 2001년에 이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의 가을이 풍성하다. 우승 배당금으로 18억 원 정도를 챙기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번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모두 24만3965명의 관중이 드렁와 76억9269만600원의 입장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배당금 규모도 함께 정해졌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수입 가운데 운영비와 야구발전기금 등 40%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46억여 원을 1위팀부터 4위팀까지 배분한다. 5위 SK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배당금 배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단 46억여 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9억2000만 원 정도가 삼성에 배분된다. 이는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자격으로 배당되는 것이다. 이후 포스트시즌 1위부터 4위팀에 50%, 25%, 15%, 10%가 차례로 주어진다.

결국 두산의 우승 배당금 규모는 삼성에 주어진 선배당금을 뺀 37억여 원의 절반인 18억여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면서 시즌마다 받았던 우승 배당금 규모보다는 적지만 풍성한 가을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삼성은 지난 시즌 배당금으로 26억여 원을 챙겼다.

또 삼성은 미리 9억 정도를 챙겨 전체적인 배당금 규모는 두산과 비슷할 전망이다.

두산의 우승 배당금은 18억이지만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모기업으로부터 받는 격려금도 더해져 선수들의 지갑도 두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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