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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 아카데미 10주차, 국제업무와 스포츠 의·과학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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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 아카데미 10주차, 국제업무와 스포츠 의·과학의 가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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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KFA 과장-정태석 박사, 강사로 나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말로만 들었던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하는 업무를 자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축구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4기 10주차 강의가 지난 7일 서울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대한축구협회의 국제 업무(김준영 대한축구협회 과장), 스포츠 의·과학 지원의 가치(정태석 박사, KFA 기술위원) 등의 강의를 수강하며 축구산업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7일 축구산업 아카데미 10주차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먼저 김준영 과장은 FIFA, AFC 등 국제 축구 행정기관을 소개한 뒤 국제기관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요건에 대해 전달했다. 더불어 경험을 기반으로 FIFA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국제축구기구 회의진행 방식과 규정을 설명해 수강생의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국제 축구 행사의 개최와 개최 후 평가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한 후 선수들의 국제 이적과 관련된 규정을 설명해 수강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KFA 기술위원 정태석 박사는 프로스포츠에서 메디컬 스태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K리그에서 메디컬 스태프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외국 클럽과 K리그 클럽의 스태프를 비교하며 “시설, 장비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사람에 대한 투자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이 아카데미를 통해 연맹은 1기부터 3기까지 총 1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1~4기를 통틀어 총 37명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산하 축구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축구 및 스포츠 관련 직종으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다음 기수인 5기는 2016년도 3월 수강생을 모집해 개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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