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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점유율-성공률 시몬 넘었다' OK저축은행, 선두 독주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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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점유율-성공률 시몬 넘었다' OK저축은행, 선두 독주체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2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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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5연승, KB손해보험은 6연패 대조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무섭다. 벌써 5연승이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3-0(25-21 25-16 25-21) 완승을 거뒀다. 8승 1패(승점 24)의 OK저축은행은 2위 대한항공(승점 17)에 승점 7점 앞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로버트 랜디 시몬이 아닌 송명근이 최다 득점자인 것이 눈에 띈다. 송명근은 55%의 공격성공률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다. 세터 이민규는 시몬(27.12%)보다 더 많은 공을 송명근에게 배분(33%)하며 KB손해보험 센터진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 OK저축은행이 5연승을 내달리며 2위 대한항공에 승점 7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KOVO 제공]

1세트 중반 시몬이 컨디션 난조로 강영준과 교체됐지만 OK저축은행은 송희채과 박원빈 등의 맹활약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4점차로 첫 세트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순도 높은 공격 속에 2세트 마저 손쉽게 잡고 기세를 올렸다.

3세트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이 권영민과 손현종의 범실, 김요한의 부진으로 고생하는 사이 OK저축은행은 유기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3세트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체력을 회복한 시몬이 서브에이스 2개 포함 7점을 폭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승 7패(승점 2)의 극심한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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