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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바디'에 긴장하는 맨유 루니, 잉글랜드 최전방 경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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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바디'에 긴장하는 맨유 루니, 잉글랜드 최전방 경쟁 선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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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 상태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골을 넣고 싶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과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표팀 최전방을 지키기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루니가 홀로 공격진에서 분투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케인과 바디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니엘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 등 공격 자원의 경쟁이 치열하다. 루니 역시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루니는 잉글랜드를 대표한다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부진에 빠졌다.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이와 달리 바디는 12골, 케인은 6골을 기록하고 있다.

루니는 “현재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다. 원하는 위치에서 뛰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한다”며 “현재 잉글랜드에는 대니 웰백, 스터리지, 시오 월컷까지 재능있는 공격수들이 즐비하다”고 밝혔다.

붙박이 주전 공격수였던 루니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소속팀에서 부진하면서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이미 호지슨 감독은 14일 오전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루니의 선발 제외를 예고했다.

루니는 “언제나 경쟁은 피할 수 없다”며 “누구보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앞선다. 아울러 최근 몸 상태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많은 골을 꾸준히 넣고 싶다”고 말했다.

언제나 잉글랜드는 첫 번째 공격 옵션으로 평가받던 루니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다시 예전의 골 감각을 찾아야만 케인과 바디 등 위협적인 경쟁 상대로부터 우위에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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