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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데 브루잉이 북치고 장구친 벨기에 5연승 'FIFA랭킹 1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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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데 브루잉이 북치고 장구친 벨기에 5연승 'FIFA랭킹 1위 자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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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루잉, 동점골 어시스트에 이어 역전골 작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벨기에 레드 데블스가 사상 처음으로 거머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벨기에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데 브루잉의 활약을 앞세워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완파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스타드 루아 보두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브루잉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이탈리아의 5연승을 저지하며 A매치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탈리아가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3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플로렌지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펠레가 슛으로 연결했다. 이를 골키퍼 미뇰레가 막아냈지만 달려들던 칸드레바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 골을 뒤진 벨기에는 9분 뒤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주인공은 얀 베르통언.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루잉이 띄워준 공을 베르통언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벨기에는 후반 들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카반다, 루카쿠를 빼고 데나이어, 바추아이를 투입해 공격 패턴을 달리 가져가려 했다.

이탈리아를 계속 몰아붙인 벨기에는 짜릿한 골맛을 봤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데 브루잉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28분 바추아이의 슛이 골키퍼 부폰의 손에 맞고 나온 것을 데 브루잉이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벨기에는 8분 뒤 교체로 들어온 바추아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라스코의 패스를 받은 바추아이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이탈리아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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