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프랑스-독일] 마샬-지루 '환상 콤비' 5연승 지휘, 독일에 복수혈전
상태바
[프랑스-독일] 마샬-지루 '환상 콤비' 5연승 지휘, 독일에 복수혈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4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브라질 월드컵 8강전 패배 복수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프랑스와 독일이 다시 만났다. 프랑스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성관계 협박 혐의로 기소돼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앤서니 마샬과 올리비에 지루가 인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A매치 5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친선경기에서 지루, 앙데르 피에르 지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에 참가하지 않은 프랑스는 최근 A매치 5연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에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프랑스는 복수에도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지루와 마샬이 있었다. 각각 최전방과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루와 마샬은 전반부터 세차게 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마샬이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지루에게 내줬다. 지루는 지체 없이 왼발슛을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프랑스와 독일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정작 골이 터진 것은 프랑스였다.

후반 41분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지냑을 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지냑은 상대 수비수를 떨쳐내고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 승리를 확인시키는 골을 기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