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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문태종-김준일 '53점 합작' 삼성, 전자랜드에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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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문태종-김준일 '53점 합작' 삼성, 전자랜드에 낙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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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단독 5위 도약, 전자랜드 4연패 9위 추락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73-62 낙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문태영이 3점슛 3방 포함 15점, 김준일이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14승 12패로 원주 동부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점프했다. 반면 안드레 스미스의 부상 이후 끝모를 부진에 빠진 전자랜드는 4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8승 18패가 되며 서울 SK에 0.5경기 뒤진 9위까지 처졌다.

▲ 문태영(오른쪽)이 이현호의 마크를 피하기 위해 빈곳을 살피고 있다. 3점슛 3방 포함 15점을 올린 문태영은 삼성의 낙승에 앞장섰다. [사진=KBL 제공]

3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과 자멜 콘리 외인 듀오를 앞세워 리드를 잡자 삼성은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것은 문태영의 외곽포였다. 그는 연달아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전자랜드를 몰아세웠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4쿼터 들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라틀리프는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착실히 득점을 쌓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전자랜드의 턴오버로 얻은 공격권을 연이어 점수로 연결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 중 누구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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