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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 11연승' KGC, LG에 25점차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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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 11연승' KGC, LG에 25점차 대역전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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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9점' KGC 8연승, 2위 모비스와 1경기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에 25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KGC는 2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 홈경기에서 29점을 몰아친 이정현의 공격력을 앞세워 104-99 승리를 거뒀다. 2쿼터 초반 25점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홈 11연승을 달린 KGC(16승 8패)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연승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8연승으로 2위 울산 모비스(17승 7패)와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좁힌 KGC다.

▲ 이정현이 28일 LG와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GC 이정현은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점슛 7개를 폭발하며 29점을 쓸어 담았다.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은 27점 6리바운드, 오세근은 17점 6리바운드로 이정현을 지원했다. 특히 리틀은 4쿼터에서만 17점을 쏟아 부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영환이 각각 37점, 21점(13리바운드)으로 맹위를 떨쳤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해 웃지 못했다. 최하위 LG는 시즌 21패(5승)째를 당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KGC는 72-85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4쿼터에서 리틀과 오세근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양현종은 결정적인 가로채기로 팀 승리를 도왔다.

서울 삼성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임동섭을 앞세워 76-6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2승(12패)째를 챙긴 삼성은 승률을 다시 5할에 맞추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반면 20승 고지를 눈앞에 뒀던 오리온(19승 5패)은 2위 모비스에 2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29일 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전에서는 동부의 84-72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2승 12패 5할 승률을 거두며 삼성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8승 17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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