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장대높이뛰기 1인자' 진민섭, 대회 3연패
상태바
'장대높이뛰기 1인자' 진민섭, 대회 3연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6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m 최강자 김국영, 3개 대회 연속 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장대높이뛰기 1인자’ 진민섭(22·인천시청)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진민섭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6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50을 기록, 5m20을 기록한 한두현(부산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1차 시기에서 5m50을 가뿐히 넘은 진민섭은 기록 경신을 위해 5m60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진민섭은 지난달 17일 2014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에서 5m65를 뛰어 한국기록을 보유중이다.

▲ 진민섭이 26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2014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에서 한국기록을 뛰고 있는 진민섭. [사진=스포츠Q DB]

‘단거리의 제왕’ 김국영(24·안양시청)은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건재를 알렸다. 김국영은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34로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4년 전 이 대회에서 수립한 10초23보다는 떨어지지만 지난 5월 종별선수권대회의 10초38과 이달초 KBS배 육상경기대회의 10초46보다는 좋은 기록이다. 대회마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여자 100m에서는 11초94의 이선애(안동시청)가 11초99를 기록한 정한솔(김포치청)을 0.05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멀리뛰기 1인자’ 김덕현(29·광주시청)은 7m66을 뛰어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6m32를 뛴 정순옥(인천시청) 역시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13초7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병준(포항시청)이 0.01차로 이정준(인천시청)을 제치고 올 시즌 2개 대회를 석권했다.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이연경(문경시청)이 13초74로 우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해머던지기에서는 이윤철(대전시청)과 강나루(익산시청)가 각각 68m60, 60m91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나루는 대회 8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