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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풍성한 신기록에 모범 대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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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풍성한 신기록에 모범 대회 운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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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40개에 5명의 4관왕 배출…공정성 위해 1급 심판 위주 구성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에서 나흘동안 열렸던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는 풍성한 신기록과 함께 고품격 운영으로 실속있는 대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올해로 43번째를 맞이한 소년체전은 초등부 17개 종목과 중등부 33개 종목 등 모두 50개 종목, 451개 세부종목에 걸쳐 24일부터 27일까지 문학경기장 등 인천 일원에서 차분하고 질서있게 개최됐다.

개최지 인천을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1만6800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대회신기록 35개와 대화 타이기록 5개 등 모두 40개의 신기록이 나와 그 어느때보다도 풍성한 기록 잔치가 됐다.

또 사이클의 정설화(나주다시중)를 비롯해 수영의 이근호(잠원초), 김윤경(수원신곡초), 유지원(아주중), 양궁의 김태희(예천동부초) 등 5명의 4관왕이 나왔고 육상, 체조 등 6개 종목에서 25명의 3관왕이 탄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은 안전체전 및 친절체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내 38개 경기장에 군·구 지원봉사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1343명, 차량 420대를 인천시로부터 지원받아 선수단 이동 및 대회 참가에 최대한 안전을 도모했고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종목의 경기장에는 안전사고를 대비한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 무사고 소년체전을 운영했다.

또 인천시는 상황실과 언론, 경기장 안내, 교통, 환경 등 6개 분야에 시 공무원을 배치, 고품격 자원봉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한체육회는 학생 선수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공정한 대회참가의 경험을 심어주고 스포츠 공정성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경기단체에 대해 1급 심판 위주로 소년체전 심판진을 운영해줄 것을 요청했고 대다수 경기단체가 이를 받아들여 역대 최고 수준의 심판진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판정에 대해 단 한 건도 소청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대한체육회는 문학박태환수영장과 문학경기장 야구장 입구에서 소년체전 기념 및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국스포츠미술공모전을 운영했으며 33개 전체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폭력 및 성폭력 방지 예방교육과 상담홍보, 은퇴선수 지원사업 홍보 등을 배포하는 등 스포츠인권 향상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양재완 대한체육회 양재완 사무총장은 "이번 소년체전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경기단체, 시도지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개선방안을 채택하여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소년체전부터 대한체육회, 경기단체가 긴밀히 협조하여 심판운영의 공정성 제고 및 편파판정 퇴출, 교육 및 계도, 영구제명 등 적정한 제재조치로 스포츠 공정성을 더욱 높여 클린스포츠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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