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세계 안면 기형과 신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로 뭉친 FC 스마일이 새해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에서 박지성을 비롯해 잔루카 잠브로타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다.

FC 스마일은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1월 10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안 스마일컵 인 차이나에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이동국(전북 현대)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지낸 잠브로타와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공격수 클루이베르트 등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지난 8월 10일 창단된 국내 최초 대규모 나눔 축구 클럽인 FC 스마일은 박지성을 비롯해 세계적인 배우 성룡과 이휘재, 송중기, 가수 JYJ 멤버인 김준수 등 국내외 유명 셀러브리티가 멤버로 참여한 팀이다.

FC 스마일이 주최하는 아시안 스마일컵 인 차이나는 안면기형과 신체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올스타 자선경기다.

이번 경기에는 박지성, 송중기, 이동국, 잠브로타, 클루이베르트 외에도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금날개' 김동진(무앙통 유나이티드)과 김병지, 김재성(서울 이랜드),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이정수(알 사드), 이천수, 이충성(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장현수(광저우 푸리), 정대세(시미즈 에스펄스), 한국영(카타르 SC)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역시 힘을 보탠다.

또 지난달 크로스바 챌린지 일반인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일반인 2명 역시 FC 스마일의 이름으로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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