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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라니에리가 바라보는 첼시, '디펜딩 챔프 위용' 찾고 4위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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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라니에리가 바라보는 첼시, '디펜딩 챔프 위용' 찾고 4위는 오른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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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 "포르투전, 첼시 선수들의 집중력 확인할 수 있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첼시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시티 감독은 첼시가 결국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FC는 11일(한국시간) “첼시가 여전히 EPL 14위에 머물면서 어려운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며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본 뒤 반등을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리그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첼시다.

라니에리 감독은 “현재까지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결국 첼시는 첼시고, 무리뉴는 무리뉴다. 분명 자신들의 원래 실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첼시는 리그가 끝났을 때 분명히 4위 안에 들 것이다. 현재 운이 따라주지 않는 부분이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10일 포르투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2경기에서 1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던 첼시는 공격에서 나아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아울러 수비진도 차츰 안정감을 찾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포르투전을 보면서 첼시의 반등을 확신하게 됐다.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치렀다”며 “첼시는 챔피언의 플레이를 되찾기 시작했다. 앞으로 2~3개월이 지난 뒤 현재의 순위표와 비교해보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5일 첼시는 라니에리 감독의 레스터와 맞대결을 벌인다. EPL 1위인 레스터를 원정경기에서 첼시가 잡게 된다면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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