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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강하늘-조정석-정우-정상훈은 꽃보다 청춘? 꽃 같은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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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강하늘-조정석-정우-정상훈은 꽃보다 청춘? 꽃 같은 청춘!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12.30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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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흔히 '수다'는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는 대단한 착각이다. 특히 30대 초 중반의 남성들을 살피면 진정한 '수다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 양정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입담이 그 증거다.

 

나영석 PD의 새로운 야심작인 '꽃보다 청춘'에 캐스팅 된 4명의 젊은이들은 제작보고회에서 '청춘'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정장 차림에 검정 비닐 봉다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원서를 거꾸로 들고 읽으며 똑똑한 설정을 한다. 아이슬란드의 세찬 바람을 여행 내내 막아준 패딩 조끼와 털모자 또한 빠질 수 없는 포토타임 아이템이다.

 
 

포토타임에서 마치 10대 소녀들처럼 '꺄르르~' 웃어가며 거침없는 발랄한 포즈를 선보인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모습은 아마도 이번 여행이 만들어낸 청춘의 결과일 터, 셔터를 누르면서 한편으로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각박한 세상살이에 까마득히 잊고 살았던 '청춘의 순수함'이 떠올랐기에.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포토타임 후 진행된 미니토크였다. 반원을 그리고 앉은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나영석PD, 양정우PD는 마치 모닥불을 피우고 진실게임을 하듯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여성들의 수다를 능가하는 청춘들의 입담이었다. 우정의 깊이만큼 입담은 거칠었지만 눈빛은 따뜻했고 청춘의 밝기만큼 현실은 각박했지만 결국 꿈을 이야기하는 그들은 이미 가족 같았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청춘들이다. 만약 당신이 사회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렸던 우정과 청춘이 문득 그립다면, 새해 첫날 시작 될 이들의 주옥 같은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적극 추천해 본다. 어느새 '꽃 같은' 청춘들에 미소 지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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