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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호, 대만과 평가전 2경기 연속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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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호, 대만과 평가전 2경기 연속 대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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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3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뉴질랜드에 2연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대만과 가진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7일 서울 LG체육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 선수들이 고르게 코트를 누비며 대만을 103-70으로 여유 있게 꺾었다.

지난 25일 평가전에서 102-66으로 승리한데 이은 2경기 연속 대승이다. 지난 20일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다소 불안했다. 한국은 대만의 에이스 퀸시 데이비스를 막지 못하며 19-21로 리드를 내주고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이내 수비를 가다듬고 대반격에 나섰다. 김태술의 지휘 하에 김종규가 골밑을 휘저으며 50-41로 경기를 뒤집었다.

3,4쿼터는 완벽한 한국의 흐름이었다. 맏형 김주성이 중심을 잡자 동생들이 힘을 냈다. 주포 조성민은 외곽슛을 터뜨렸고 이종현과 오세근 등 빅맨들은 궂은일을 도맡으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유재학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33점차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대표팀은 오는 29일과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뉴질랜드 대표팀과 연이어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뉴질랜드 전지훈련서 가진 원정 평가전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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