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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학주 2타점 쐐기타, 코리안 메이저리거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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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학주 2타점 쐐기타, 코리안 메이저리거 대열 합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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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안타, 9회초 1사 만루서 우전 적시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년 후배 최지만(LA 에인절스)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대폭 증가 속에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그다.

이학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팀이 3-2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수비에서는 8회말 로니 로드리게스의 땅볼을 잡아 깔끔히 처리했다.

▲ 이학주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 안착해 있다. [사진=폭스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우투좌타 유격수인 그는 좌완 지오반디 소토의 빠른공을 끌어 당겨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이학주는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2루수 방면으로 절묘한 번트를 대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다.

충암고를 졸업한 이학주는 2013년부터 트리플A에서 뛰었다. 공수에서 준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여러 차례 부상으로 좌절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해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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