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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승 현대캐피탈 우승 이끈 문성민, V리그 6라운드 남자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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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승 현대캐피탈 우승 이끈 문성민, V리그 6라운드 남자 MVP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09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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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정상 이끈 박정아도 여자부 최우수선수 선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후반기 18경기를 모두 이기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원동력인 문성민이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성민은 9일 KOVO가 발표한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MVP 투표 결과 기자단 전체 29표 가운데 10포를 얻어 신영석(5표), 여오현(4개), 오레올, 그로저(이상 3표), 송명근(1표), 기권(3표)을 제쳤다.

문성민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주장를 맡아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6라운드 무실세트 전승을 물론이고 18연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다 연승 기록까지 세웠다.

▲ 화성 IBK기업은행 박정아(왼쪽)와 천안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9일 KOVO가 실시한 기자단 투표를 통해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KOVO 제공]

문성민이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강타 위주의 공격 스타일에서 벗어나 연타 공격과 상대 블로킹을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한 경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문성민은 올 시즌 팀을 위해 강타에서 연타 공격을 통한 선수비 후공격을 택하거나 상대 블로킹을 활용해 공격 상황 판단을 적절히 해내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여자부에서도 역시 화성 IBK기업은행의 주포 박정아가 모두 16표를 받아 기사니(5표), 이재영(3표), 조송화, 양효진(이상 1표), 기권(3표)을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에 올랐다.

박정아는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지난달 27일 수원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맥마혼과 김희진의 부상 공백에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3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6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식은 각각 남녀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박정아에 대한 시상식은 1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문성민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수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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