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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K리그, 클래식 12개팀 감독 장기기증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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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K리그, 클래식 12개팀 감독 장기기증 동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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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 동참…심폐소생술 교육도 이수하며 사회공헌활동 전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이 장기 기증과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등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들이 '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해 K리그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1월 18일 열린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장기기증 캠페인의 의의와 취지, 심폐소생술 자격 취득에 대한 자료를 공유했고 구단들도 동참의 뜻을 밝힌바 있다.

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의 장기 등의 기능 회복을 위해 대가없이 자신의 특정 장기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장기 이식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K리그 구성원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장기기증과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통한 '희망의 씨앗 생명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K리그 클래식 12개팀 감독도 장기기증 동참을 포함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따라 연맹은 연맹과 구단 임직원, 심판, 선수, 지도자 등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비시즌 기간 동안 관계 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해 바로 알고 축구경기 도중 동료 선수의 위기 상황이나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생활 속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조치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희망의 씨앗을 나누는 캠페인을 벌이는 K리그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난해 챔피언 전북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FC 서울이 벌이는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연다. K리그 챌린지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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