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05 (월)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 독일 벽 못넘고 준결승행 좌절
상태바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 독일 벽 못넘고 준결승행 좌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1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힘에 밀리며 고전, 4강국 모두 유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18세 이하(U-18)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좌절했다.

오세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1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빌랴니니 이즈보리홀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29-35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핸드볼의 미래로 평가받는 유소정(의정부여고)은 12골로 변함없이 활약했다. 강다혜(마산무학여고)도 8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주포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한골을 넣는데 그치며 공격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은 힘 좋은 독일 선수들의 마크에 막히며 전반전을 15-19로 뒤진채 마쳤다. 후반 초반 강다혜와 최지현(인천여고)이 활약하며 17-19까지 따라붙었지만 독일의 에이스 볼크 에밀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큰 점수차 리드를 허용했다.

독일을 비롯해 루마니아, 덴마크, 몬테네그로 등 유럽 국가들이 4강을 독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체격과 파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유럽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으로 다른 대륙을 압도했다. 8강도 한국과 브라질 말고는 모두 유럽이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다음달 1일 러시아와 5~8위 결정전에 나선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