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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일본 진출 첫 8회 등판 '2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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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일본 진출 첫 8회 등판 '26S'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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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전 1⅓이닝 퍼펙트…평균자책점 1.91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진출 처음으로 8회부터 나와 네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서 있는 8회초 2사 1,3루 위기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에 진출한 이래로 처음으로 8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8회 2사 1,3루에서 첫 타자 아이자와 쓰바사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이어 나온 아마야 소이치로를 상대로는 커터를 사용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9회 2아웃 상황에서 나온 기쿠치 료스케를 유격수 땅볼로 맞춰 잡아내며 7-5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나온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오승환은 이날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98에서 1.91로 떨어뜨렸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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