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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5세이브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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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5세이브 수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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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히로시마전 이후 5일만,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 질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홈경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팀이 5-4로 리드하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지난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 원정 경기에서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한지 5일만이다. 25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다. 2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와 격차는 6개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03으로 낮아졌다. 다음 경기에서 1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다시 1점대로 진입할 수 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야마다 데스토를 5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안타를 허용했다.

주자를 내보낸 오승환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가오바타 신고를 2구만에 2루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어 나온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15개,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한신은 5-4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9승1무4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요코하마에 승리하며 경기차를 좁히진 못했다. 한신은 요미우리에 2.5경기차 뒤진 센트럴리그 2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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