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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풀타임' 볼턴, 챔피언십 개막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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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풀타임' 볼턴, 챔피언십 개막전 완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0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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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와 1라운드, 0-3으로 완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리그 개막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볼턴 원더러스는 1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박주영이 잠시 몸 담았던 왓포드 FC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개막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프리시즌 동안 훈련했던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원래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는 경기 내내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전반 43분에 다니엘 토저에게 파울을 얻어내는 등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또 중거리 슛을 시도하면서 이전에 보여줬던 이청용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 볼턴의 이청용(가운데)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포트 베일과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볼턴은 밀렸고 결국 전반 17분 실점했다. 왓포드는 다니엘 푸딜이 왼쪽 측면에서 트로이 디니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볼턴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왓포드는 전반 23분 체코 유망주 마테이 비드라의 왼발 슛이 터져 점수차를 벌렸다.

볼턴은 전반 내내 왓포드를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왓도프는 후반서도 볼턴을 밀어붙였고 후반 35분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가 쐐기골을 뽑아내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볼턴은 오는 12일 베리와 칼링컵 경기를 펼치고 16일 노팅엄 포레스트 FC와 리그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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