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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4월 FIFA 랭킹 56위, 월드컵 최종예선 2번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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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4월 FIFA 랭킹 56위, 월드컵 최종예선 2번 시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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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호주 이어 AFC 회원국 '넘버3', 일본은 57위로 순위 하락…아르헨, 벨기에 제치고 1위 탈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56위가 됐다. 호주가 순위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면서 '넘버 2'가 되는데 실패했지만 그래도 라이벌 일본보다는 높았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4월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간 56위를 기록했다. 이란은 44위에서 42위로 오르며 여전히 AFC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호주는 67위에서 무려 17계단 뛰어올라 50위가 됐다. 반면 일본은 56위에서 57위로 한 계단 떨어져 한국과 자리를 맞바꿨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을 위한 시드 역시 확정됐다. 이란과 호주가 나란히 1번 시드를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이 2번 시드를 가져갔다. 한국과 일본이 같은 시드를 받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조로 나뉘게 된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월 FIFA 랭킹에서 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인 56위가 됐다. 사진은 지난 24일 레바논전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과 주장 기성용.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사우디아라비아(60위)와 우즈베키스탄(66위)이 3번 시드를 가져갔고 아랍에미리트(UAE, 68위)와 중국(81위)이 4번 시드에 들었다. 카타르(83위)와 이라크(105위)는 5번 시드, 시리아(110위)와 태국(119위)이 6번 시드를 차지했다.

또 아르헨티나는 벨기에를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가져왔다. 아르헨티나는 1457점에서 1532점으로 점수를 높이며 1506점에서 1352점으로 점수가 뚝 떨어진 벨기에를 제쳤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에 이어 칠레와 콜롬비아가 지난달보다 각각 2계단과 4계단을 끌어올리며 3, 4위를 차지했고 독일은 한 계단 떨어진 5위가 됐다. 스페인은 3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브라질과 포르투갈도 한 계단씩 떨어져 7위와 8위가 됐다. 우루과이는 11위에서 9위로 올라서 '톱 10'에 들었고 잉글랜드는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4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축구장 오라토리움에서 벌어진다. FIFA의 4월 랭킹을 기준으로 보면 톱 10 가운데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등이 본선에 올랐다.

또 멕시코(16위), 알제리(33위), 스웨덴(36위), 덴마크(41위), 나이지리아(67위), 남아프리카공화국(70위), 온두라스(86위), 피지(182위)도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드 현황 (괄호안 숫자는 4월 FIFA 랭킹)

시드 1 2 3 4 5 6
팀명 이란(42)
호주(50)
한국(56)
일본(57)
사우디(60)
우즈벡(66)
UAE(68)
중국(81)
카타르(83)
이라크(105)
시리아(110)
태국(119)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팀 현황 (괄호안 숫자는 4월 FIFA 랭킹)

지역 아시아 유럽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팀명

한국(56)
일본(57)
이라크(105)

독일(5)
포르투갈(8)
스웨덴(36)
덴마크(41)
멕시코(16)
온두라스(86)
아르헨티나(1)
콜롬비아(4)
브라질(7)
알제리(33)
나이지리아(67)
남아공(70)
피지(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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