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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바디 레스터 듀오, 선덜랜드 싱대 득점포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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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바디 레스터 듀오, 선덜랜드 싱대 득점포 다시 한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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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맞대결에서 3골 합작하며 4-2 승리 견인…최근 10경기 1승 거둔 선덜랜드도 강등권 탈출 위해 총력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창단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까지 승점 12를 남겨둔 레스터 시티가 승리를 추가하며 우승에 필요한 승점을 한자리로 줄일 수 있을까. 레스터가 강등권에 있는 선덜랜드를 맞아 5연승에 도전한다. 그 연승의 주인공에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가 있다.

레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디를 오카자키 신지와 함께 투톱으로 세우고 마레즈를 오른쪽 측면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중원에 마크 알브라이턴, 은골로 칸테, 다니엘 드링크워터 등을 내세웠고 크리스티안 푸크스, 로베르트 후트, 웨스 모건, 대니 심슨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카스퍼 슈마이켈이 지킨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와 함께 4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4연승이 모두 1-0 승리라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바디와 마레즈의 득점포가 시즌 초중반에 비해 잦아들었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는 증거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승점 3을 차곡차곡 챙기는 것은 강팀이 보여주는 경기력이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현재 18위에 머물러있는 강등권 팀이다. 이미 레스터 시티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마레즈의 2골과 바디의 1골 등 3골을 합작하며 4-2 완승을 거둔 적이 있다. 비록 원정경기지만 대량 득점을 통해 모처럼 통쾌한 승리를 노린다.

만약 레스터가 5연승을 거두게 된다면 21승 9무 3패(승점 72)로 승점 70을 넘게 된다. 만약 토트넘 핫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승점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토트넘이 승리하더라도 우승에 필요한 승점은 9로 줄어든다.

다만 선덜랜드도 그냥 물러서지 않을 처지다. 6승 9무 16패(승점 27)를 기록하고 있는 선덜랜드는 17위 노리치 시티(8승 7무 18패, 승점 31)에 승점 4 뒤져있다. 선덜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6무 3패로 부진하다.

그러나 노리치 시티는 33경기를 치른 반면 선덜랜드는 31경기만 치렀다. 선덜랜드가 노리치보다 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나면 17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선덜랜드 역시 비록 레스터를 맞아 적어도 승점 1이라도 챙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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