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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박병호-'플래툰' 이대호-'입지 불안' 김현수,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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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박병호-'플래툰' 이대호-'입지 불안' 김현수, 선발 제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1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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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박병호, NL 밀워키 원정... DH 슬롯 없어 일단 벤치서 시작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숨을 고른다. 인터리그 원정이라 일단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박병호를 제외했다. 조 마우어가 3번타자 1루수로 나선다.

내셔널리그(NL) 소속인 밀워키의 홈경기라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에 지명타자 슬롯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몰리터 감독은 전날 현지 취재진을 향해 “인터리그 기간 동안 적어도 1경기에 박병호를 선발 1루수로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대형 홈런에 멀티홈런을 기록해 타격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라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는 예상됐던 수순이다. 밀워키와 2연전에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러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설 일이 당분간 줄게 될 전망이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작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이 우완 대니 살라자라 좌투좌타 1루수 애덤 린드가 먼저 나선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타석에 서지 못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지난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9회초 2사서 대타로 출전해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낸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거 막내'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최지만을 기용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미네소타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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