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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침묵' 피츠버그 강정호, 트리플A 7타수 무안타 4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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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침묵' 피츠버그 강정호, 트리플A 7타수 무안타 4삼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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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2번째 경기, 4타수 무안타 2삼진... 9이닝 모두 소화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번째 재활 경기를 치렀다. 방망이는 침묵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아직 타격감은 올라오지 않았다. 트리플A 2경기 종합 성적은 7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 1득점이다. 전날 7이닝에 이어 이번엔 9회를 모두 소화한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경기 내내 3루를 지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빅리그 복귀 시점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5월 첫째 주가 될 전망이다. 재활 경기 출전 기간은 최장 3주 안팎이다. 실전 감각이 완벽히 돌아왔다는 판단이 서면 구단은 강정호를 다음주부터 콜업해 주전 3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

트립라이브에 따르면 강정호는 전날 재활 첫 경기를 치른 뒤 “솔직히 처음에는 슬라이딩이 무서웠지만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라며 “재활은 잘 진행되고 있다. 기분은 매우 좋고 인내심을 키워나가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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