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FC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에서도 탈출하며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서울 이랜드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정재용과 김민균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창단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1무 3패를 기록했던 안양은 처음으로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안양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정재용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에 꽂히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안성빈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민균이 결승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안양은 후반 16분 벨루소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기한의 오른쪽 코너킥 크로스에 이은 바그닝요의 헤딩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8분 이영재의 오른쪽 코너킥 크로스에 이은 이영재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부천은 최근 8경기에서 4승 4무를 기록, 5승 4무 1패(승점 19)로 선두 안산 무궁화(7승 3패, 승점 21)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충주 험멜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대전을 맞아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김도현의 크로스에 이은 김신의 오른발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김신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지 불과 1분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21일 현재)
순위 | 구단 | 경기수 | 승점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1 | 안산 | 10 | 21 | 7 | 0 | 3 | 16 | 10 | +6 |
2 | 부천 | 10 | 19 | 5 | 4 | 1 | 14 | 6 | +8 |
3 | 대구 | 9 | 19 | 5 | 4 | 0 | 12 | 4 | +8 |
4 | 강원 | 9 | 18 | 6 | 0 | 3 | 14 | 7 | +7 |
5 | 서울이랜드 | 10 | 15 | 4 | 3 | 3 | 10 | 8 | +2 |
6 | 부산 | 10 | 14 | 4 | 2 | 4 | 12 | 12 | 0 |
7 | 대전 | 10 | 11 | 3 | 2 | 5 | 10 | 14 | -4 |
8 | 안양 | 10 | 10 | 2 | 4 | 4 | 9 | 13 | -4 |
9 | 고양 | 9 | 6 | 1 | 3 | 5 | 5 | 13 | -8 |
10 | 충주 | 10 | 5 | 1 | 2 | 7 | 9 | 15 | -6 |
11 | 경남 | 9 | -2 | 2 | 2 | 5 | 5 | 14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