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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 주니어그랑프리 2차대회 '개인최고점'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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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 주니어그랑프리 2차대회 '개인최고점' 8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3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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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37.56점 획득…잦은 실수 아쉬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피겨의 기대주 최휘(16·수리고)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를 8위로 마쳤다.

최휘는 3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5.77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합해 총 87.41점을 획득했다.

지난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50.15점을 더해 최종 합계 137.56점을 획득한 최휘는 8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를 차지했던 최휘는 프리스케이팅 부진으로 순위가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최휘는 201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ISU 공인 개인 최고점(116.42점)을 뛰어넘은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그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했다는 판정을 받아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수행점수(GOE) 0.70점을 잃었다. 최휘는 트리플 플립에서 에지 사용에 유의해야한다는 ‘어텐션’ 판정을 받으면서 더욱 흔들렸다.

스핀과 스텝시퀀스를 무사히 마친 최휘는 연기 후반, 콤비네이션 점프 중 연결되는 점프를 뛰지 못해 GOE 1.40점을 손해 보는 등 난조를 보여 순위가 떨어졌다.

여자 싱글 우승은 총 191.96점을 획득한 러시아의 세라피마 사카노비치(14)가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6.5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사카노비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25.38점을 보태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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