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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간계 최강' 팔카오 임대로 마침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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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간계 최강' 팔카오 임대로 마침내 품었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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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팔카오 영입은 맨유의 훌륭한 결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간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8)의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AS모나코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팔카오를 임대로 영입하게 됐다. 이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팔카오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AT마드리드에서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 라다멜 팔카오(왼쪽)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영입이 확정된 후 전설 라이언 긱스 코치와 함께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팔카오는 이적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임대로 맨유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고 역사가 깊은 명문 클럽인 맨유에서 그동안 함께 뛰고 싶었던 루이스 판할(63) 감독과 함께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판할 감독도 팔카오 이적에 대해서 “팔카오가 맨유로 합류할 수 있게 돼 좋다”며 “팔카오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빨리 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언론 BBC는 2일 “맨유는 AS모나코에서 팔카오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서 600만 파운드(100억원)을 임대료로 지불했고 이번 시즌 후 4380만 파운드(737억원)을 지불하면 그를 완전히 영입할 수 있다는 옵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라고 평가되고 있는 팔카오는 2011-2012시즌 이래로 88경기에서 63골을 넣었고 116.9분마다 한 골을 넣는 높은 골 결정력을 갖고 있다. 그의 이런 골 결정력은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무 2패를 기록하는 맨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팔카오를 영입하므로서 웨인 루니(29)와 로빈 판페르시(30)로 이뤄지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했고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 라다멜 팔카오가 맨유 자켓을 입고 머플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그의 영입을 두고 맨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여러 우승컵을 안겨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는 팔카오를 영입한 맨유의 선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내가 봤을 때 팔카오를 영입한 것은 맨유의 환상적인 선택이었다. 현재 맨유는 승점 2만 얻는 부진을 겪고 있고 세계적인 선수가 필요할 때다. 팔카오는 세계적인 선수이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팔카오의 영입으로 대니 웰백(24)을 아스널로 이적시켰고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를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시켰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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