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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코] 공격형 미드필더 출격 윤빛가람, 석현준 득점력 끌어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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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코] 공격형 미드필더 출격 윤빛가람, 석현준 득점력 끌어올릴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05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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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전 득점 주세종은 기성용 대신 출전…장현수는 왼쪽 풀백으로 보직 변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남태희(레퀴야) 대신 윤빛가람(옌벤 푸더)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석현준(FC 포르투)의 득점력을 지원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체코와 평가전에서 석현준을 원톱으로 세우고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윤빛가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공격 2선에 기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슈틸리케 감독이 옌벤의 경기를 지켜보고 발탁한 윤빛가람은 2012년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과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후 3년 9개월 만에 A매치에 출전하게 된다. 윤빛가람에게 이번 경기는 A매치 15번째 출전이 된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체코와 평가전에서 석현준을 원톱으로 하고 손흥민, 윤빛가람, 지동원을 공격 2선으로 세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1일 벌어진 스페인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남태희는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100%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당시 대표팀이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남태희는 스페인 수비에 틀어막혀 이렇다할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없는 현 상황에서 윤빛가람은 새로운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무릎 건염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주세종(FC 서울)과 정우영(충칭 리판)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주세종은 스페인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부쩍 끌어올린 상태다. 기성용이 없는 허리를 어떻게 책임질지가 관심이다.

또 중앙 수비라인에는 김기희(상하이 선화)와 곽태휘(알 힐랄)가 선다. 왼쪽 풀백으로는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기용됐다. 사실상 윤석영(찰튼 애슬레틱)에게는 기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른쪽 풀백은 이용(상주 상무)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FIFA 랭킹 6위의 스페인을 상대로 6실점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신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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