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대 대운동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바이킹스가 일본 미식축구의 강호 후지 제록스 J-스타스와 친선전을 갖는다.
바이킹스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2016 프라이드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이킹스와 J-스타스간의 친선전을 일컫는 프라이드볼은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2005년 5월 창단한 바이킹스는 김치볼 우승 2회, 준우승 2회, 11년 통산 승률 71.4%(35승 14패)에 이르는 한국의 대표적인 풋볼 클럽이다. 미식축구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선진국 팀과 합동 훈련, 클리닉,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풋볼 강국이다. 1996년 발족한 일본사회인미식축구협회(NFA, 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톱 레벨인 X리그는 이스트, 센트럴, 웨스트 디비전에 각각 6팀씩 총 18팀이 소속돼 있다. 4개의 리그로 나뉘어 매년 승강제가 이뤄진다.
1985년 창단한 J-스타스는 현재 1부에 소속돼 있다. 바이킹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바이킹스 박정일 감독은 “교류전 첫 해만 해도 50점 차가 났지만 이후 매년 격차가 줄어 2014년 14-6, 2015년 13-6으로 졌다”며 “이제는 거의 대등한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 선진 풋볼을 배우면서 그들을 뛰어넘고자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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