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인간계 최강' 축구선수 팔카오, 야구선수가 됐다면?
상태바
'인간계 최강' 축구선수 팔카오, 야구선수가 됐다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8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년 시절 베네수엘라에서 보내, 투수로 활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간계 최강’으로 불리는 라다멜 팔카오(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구를 했다면 이토록 명성을 떨칠 수 있었을까.

영국의 일간매체 미러는 지난 7일(한국시간) "맨유의 스트라이커 팔카오는 야구선수가 될 수도 있었다"는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팔카오는 어렸을 적 5세 때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살았다. 팔카오의 아버지는 수줍음이 많고 잘 우는 그를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기 위해 단체 구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를 적극적으로 권했다.

▲ 맨유의 스트라이커 팔카오가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을 받아치고 있다. [사진=AS 모나코 TV 동영상 캡처]

베네수엘라는 축구보다는 야구로 유명한 나라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요한 산타나,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3루수 미겔 카브레라, 2006년 리그 최다승 투수 카를로스 잠브라노 등 야구를 즐겨보는 팬이라면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팔카오가 야구를 접하기 쉬운 환경이다.

팔카오는 “나는 투수였는데 경기 룰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다. 야구 경기를 배우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하지만 아버지는 내가 축구에 훨씬 능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축구 선수가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팔카오의 아버지 라다멜 가르시아 역시 축구선수였다. 팔카오는 “아버지는 수비수였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수비수들을 상대로 플레이해야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덧붙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