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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예우' 에인트호번, '은퇴' 박지성 다큐멘터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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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예우' 에인트호번, '은퇴' 박지성 다큐멘터리 제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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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등 동료 인터뷰 담았다…10일 방송 예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네덜란드 명문 클럽 PSV 에인트호번이 박지성(33)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에인트호번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개월 전 은퇴한 박지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오는 10일 FOX 스포츠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에인트호번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다큐멘터리에 관한 설명을 했다.

에인트호번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은퇴 직전 펼쳤던 한국 투어와 함께 거스 히딩크 감독, 이영표, 루드 판 니스텔루이, 판 데르 사르, 파트리스 에브라 등 유럽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박지성(위)의 현역 시절 마지막 팀 에인트호번이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한다. [사진=아인트호번 공식 페이스북 캡처]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의 유럽에서 뛴 첫 클럽이자 현역 마지막 클럽이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를 이끈 뒤 히딩크 감독을 따라 입단하 에인트호번에서 2004~2005시즌 팀을 에레디비지에 정상에 올려놓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시키며 주가를 올렸다.

그는 에인트호번에서 뛸 당시 넓은 활동반경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현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인트호번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2005년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는 데 초석이 됐다.

이후 7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뒤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해 8월, 8년 만에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온 박지성은 2013~2014시즌 23경기에 출장해 2골을 넣으며 팀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에인트호번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박지성은 지난 7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갈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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