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장성복, 올해 명절대회 백두장사 석권
상태바
장성복, 올해 명절대회 백두장사 석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9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두장사 결승서 3-1 제압…개인 통산 4번째 꽃가마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장성복(34·양평군청)이 신예 김진(25·증평군청)을 제압하고 올해 명절대회를 석권했다.

장성복은 9일 경북 상주시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진에게 3-1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장성복은 개인 통산 4번째(2011 추석, 2011 올스타, 2014 설날, 2014 추석) 백두장사 등극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 설날대회에 이어 추석대회까지 휩쓸며 명절대회 최강자로 우뚝 섰다. 추석대회 우승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반면 3월 보은대회와 6월 청양 단오대회에서 백두급 타이틀을 따냈던 김진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며 1품에 만족해야 했다.

장성복은 첫 번째 판을 잡채기로 획득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두 번째 판을 김진에게 내줬지만 빠른 승부로 세 번째 판을 가져온 장성복은 네 번째 판을 안다리로 마무리 지으며 백두장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장성복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 큰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자신 있게 경기를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11월에 있을 천하장사 대회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 장사 = 장성복(양평군청)
△ 1품 = 김진(증평군청)
△ 2품 = 윤정수(동작구청)
△ 3품 = 문찬식(제주특별자치도청)
△ 4품 = 서남규(영월군청), 박정석(태안군청), 이경수(구미시청), 김민성(구미시청)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