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나인뮤지스가 새로운 유닛 나인뮤지스A로 지난 4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나인뮤지스A는 9명의 나인뮤지스 멤버 중 경리·혜미·소진·금조 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섹시 걸그룹답게 8등신에 늘씬하고 섹시한 그녀들이지만  유닛 나인뮤지스A는 좀 더 어리고 신선한 매력을 더해 '깜찍 발랄함'을 내세웠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4명의 신 유닛은 순백의 의상으로 귀엽게 인사를 하고 핑크 계열의 톤온톤 초미니 패션으로 섹시하고 경쾌하게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유닛의 일원으로서는 물론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도 어필했다.

새로운 출발은 누구에게나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불러 온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나인뮤지스A 멤버들의 표정에서는 신 유닛의 탄생에 대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물론, 새로운 세계를 향한 남다른 각오와 긴장감도 언뜻언뜻 엿보였다.

'뮤즈'는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시, 음악 등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명의 여신이다. 뮤즈는 작가나 화가 등에게 영감을 주어 공연과 창조의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스스로도 빛나지만 남을 더 빛나게 하는 존재인 셈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4명의 나인뮤지스A 멤버들도 각자의 캐릭터를 충실히 드러내면서도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호흡을 연출해 내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나인뮤지스A는 이날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몬스터' 및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그녀들만의 섹시함과 청순한 감성을 동시에 확인시켰다. 특히 Mnet '음악의 신2' 등에 출연해 많은 인지도를 쌓은 경리는 그룹의 센터를 책임지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나인뮤지스A의 첫 번째 싱글앨범 '뮤지스 다이어리'에는 모두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사귈 듯 말 듯한 아찔한 줄타기에 들어간 연인의 이야기로, 그림을 그리듯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밀하게 묘사된 장면과 반전이 포인트인 경쾌한 댄스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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