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찬사 퍼레이드 "아직 누구도 우사인 볼트를 쫓을 수 없다"
상태바
찬사 퍼레이드 "아직 누구도 우사인 볼트를 쫓을 수 없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9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연한 우승" 대다수, 세계신기록 무산 아쉬움 표하는 타이틀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00m? 200m? 아무도 우사인 볼트를 쫓을 수 없다. 아직도.”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단독 질주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올림픽 "200m 3연패는 당연했다"며 뭐 그리 대수냐는 반응을 보였다. 슈퍼스타를 향한 최고의 찬사다. 야후스포츠도 “또 볼트가 해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자메이카 선수단 트위터는 미리 제작해 준비해 둔 사진을 내걸며 “붐! 볼트가 스프린트 2관왕을 차지했다. 19초78이었다”고 알렸다. 볼트가 100m 우승 직후 “자메이카 스탠드 업!!!”이라는 멘션으로 애국심을 보여준 데 대한 응답이다.

올림픽 100m, 200m 3연속 2관왕은 예정된 수순이었기에 세계신기록 무산에 초점을 둔 매체들도 많았다.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볼트의 컨디션이 마지막에 꺾였다”고, 텔레그래프는 “새 기록을 기대했는데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볼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 1위로 레이스를 마쳐 개인 8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러나 준결승 기록과 같은 저조한(?) 성적으로 약간의 실망도 안겼다. 비가 내린 후라 트랙이 젖어있던 게 악영향을 줬다.

볼트는 100m 우승 뒤 “불멸로 가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불멸이란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의미한다. 4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올라야 볼트의 도전이 비로소 완성된다. 계주 결승은 20일 오전 10시 35분에 거행된다. 볼트는 자메이카의 4번째이자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