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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 데뷔전 해트트릭' 그 상대 페네르바체 맞아 반전 질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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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 데뷔전 해트트릭' 그 상대 페네르바체 맞아 반전 질주하나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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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 루니 원톱으로 선발 출전 예상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웨인 루니(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루니 스스로도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노린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터키 페네르바체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A조 3차전을 치른다.

이 홈경기는 루니의 선발 출전 여부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루니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으면서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루니는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04~200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페네르바체를 만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루니의 맨유 데뷔전이었다. 맨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니는 13시즌 동안 246골을 터뜨려 맨유 최다골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루니가 원톱으로 선발 명단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4일 첼시와 라이벌전을 앞두고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 가동 차원이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루니는 선발이든 교체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맨유와 루니의 처지는 비슷하다. 맨유는 현재 1승 1패(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페예노르트와 승점은 똑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렸다.

페예노르트가 약체로 평가받는 조르야 루한스크와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맨유가 페네르바체전에서 패한다면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루니가 12년 전 맨유 데뷔전 기억을 살려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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