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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 2연승, 스튜어트 역투 뒤에 박민우 환상수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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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 2연승, 스튜어트 역투 뒤에 박민우 환상수비 있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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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재크 스튜어트 호투의 공신으로 2루수 박민우를 빼놓을 수 없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박석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LG를 2-0으로 잡았다.

선발 스튜어트는 7⅓이닝 97구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박민우는 안타가 될 뻔한 타구들을 깔끔히 처리해 스튜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 박민우가 철벽 디펜스로 선발 스튜어트의 역투를 뒷받침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3회초 유강남의 깊숙한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잡아 노스텝으로 길게 송구했다. 타구 방향을 예측하고 움직인 시프트와 운동능력이 조화를 이룬 장면이었다.

5회초에는 오지환의 중앙 쪽 힘없는 땅볼을 캐치, 러닝스로우로 1루에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선두타자인데다 발빠른 타자주자였기에 더욱 소중한 플레이였다.

2년 전 LG와 준플레이오프. 박민우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시리즈 패배에 원횽을 제공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제는 큰 경기를 즐길 만큼 성장한 그다. 

리그 정상급 2루수 박민우와 함께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행 꿈도 무르익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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