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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 맨시티전 '마타 결승골 AS' 캐러거 혹평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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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 맨시티전 '마타 결승골 AS' 캐러거 혹평 잠재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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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부진에 비판, 후반 반전 경기력으로 캐러거 "최악의 45분' 비판 떨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환상 어시스트로 제이미 캐러거의 혹평을 잠재웠다.

즐라탄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16강 홈경기에서 후반 8분 후안 마타의 결승골을 도왔다.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은 맨유는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캐러거는 전반을 마치고 “즐라탄이 커리어 최악의 45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본 적이 없다”며 “맨시티를 만나 긴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지난달 29일 조르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후로는 한 달 가까이 골이 없었다. 이날도 골침묵은 계속됐다.

하지만 즐라탄은 패스에서 활로를 찾았다. 특히 전반 몇 차례 날카로운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넣었던 즐라탄은 후반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즐라탄은 상대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폴 포그바의 날카로운 슛은 윌리 카바예로의 선방에 막혀 골대를 맞았다.

하지만 5분 뒤 또다시 오타멘디를 무너뜨린 즐라탄은 박스 안으로 공을 올렸고 마타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자신을 비판하던 캐러거도 할말을 잃었다. 골닷컴은 “캐러거는 즐라탄이 마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한 이후로는 침묵을 지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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