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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NC다이노스 나성범 '심기일전', 1년 전 데자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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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NC다이노스 나성범 '심기일전', 1년 전 데자뷔는 없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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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가을야구 리턴매치서 중심타자 출격 유력, 지난해 아쉬움 씻는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심기일전이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편견을 깨면서 ‘가을 주인공’이 되길 원한다.

나성범은 29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함께 명단에 들어간 에릭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과 ‘나테이박’ 핵타선을 구축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즐거움보단 아쉬움이 더 많은 나성범이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에 나선 나성범은 타율 0.263(19타수 5안타) 2타점에 그쳤다. 특히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10타수 2안타 타율 0.200을 기록,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나성범은 올해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타율 0.167(18타수 3안타) 5삼진에 그쳤다. 외야 수비에선 좋은 면모를 보여줬지만 타석에서 파괴력이 부족했다. 그나마 지난 25일 시리즈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반등한 것이 위안거리.

2014년부터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반지는 없다. NC는 2년 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선 두산에 패하며 상위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누르고 처음으로 가을야구 상위 시리즈에 진출한 NC는 한국시리즈 무대도 첫 출전을 알린다.

▲ 나성범이 LG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를 붙잡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두산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회초 투수로 깜짝 등판, 시속 150㎞ 속구를 꽂으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던 나성범은 이젠 가을야구 미생이 아닌 ‘완생’을 노린다.

누구보다 팀 우승과 부진 탈출이 절실한 나성범이기에 두산과 가을야구 리턴매치에서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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