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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풀백 고민, 전문자원 박주호-윤석영 복귀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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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풀백 고민, 전문자원 박주호-윤석영 복귀로 해법 찾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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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은 최철순-김창수 발탁, 공격진에는 이정협-황희찬 재승선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비)이 불안한 측면 수비를 해결할 카드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군데렐라' 이정협(울산 현대)과 김창수(전북 현대)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주호와 윤석영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구멍이 뚫린 왼쪽 측면 수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들을 재승선시켰다. 박주호는 7개월, 윤석영은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 윤석영(오른쪽)이 5개월 만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박주호와 함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스포츠Q(큐) DB]

오른쪽 측면 수비 강화는 김창수와 최철순(이상 전북)이 책임진다. 최철순은 3년8개월 만에, 김창수는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수비진만큼 공격진의 변화도 눈에 띈다. 카타르, 이란과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포함됐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대신 이정협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재발탁됐다. 이정협은 7개월, 황희찬은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좌우 풀백, 공격진에 검증이 필요한 경쟁선수를 2명씩 포함시켰다. 다음달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테스트를 거쳐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전에 나설 선수를 가려낼 계획이다.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비롯해 이재성, 김보경(이상 전북) 등 10월 소집 선수 10명이 모두 그대로 발탁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대표팀 선수들은 다음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된다.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명단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FC서울) 김창수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비) 홍철(수원 삼성)
▲ MF =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 이재성(이상 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 FW =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
▲ 예비 = 김동준(성남, GK) 김민혁(사간 도스) 오재석(감바 오사카, 이상 DF) 권창훈(수원, MF)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황의조(성남, 이상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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