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배우 김수현 프로볼러 자격 실패, 평균 8점 모자랐다
상태바
배우 김수현 프로볼러 자격 실패, 평균 8점 모자랐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30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볼러 선발전 2차전 이틀째 평균 201.5점, 최종 평균 192.3점…가수 이홍기도 177.2점으로 탈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과 FT 아일랜드 이홍기의 프로볼러 도전은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충분히 가치가 있는 도전이었고 볼링 대중화에 충분히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수현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프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남자 22기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2차전 마지막날 15경기에서 합계 3023점을 기록했다. 평균 201.5점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전날 벌어진 15경기에서 2746점에 그쳤던 김수현은 최종합계 5769점, 평균 192.3점에 그치면서 통과 기준인 합계 6000점(평균 200점)을 넘지 못했다.

▲ 배우 김수현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프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남자 22기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2차전 마지막날 15경기에서 3023점으로 평균 201.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이틀 동안 30경기에서 5769점, 평균 192.3점에 그쳐 통과 기준인 6000점, 평균 200점에 미치지 못해 프로볼러 자격을 따내지 못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김수현은 전날 부진 때문에 이날 3254점 이상을 기록해야만 했다. 그 부담 때문인지 첫 번째 경기에서 174점에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경기와 4경기에서 204점과 220점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5경기부터 9경기까지 5경기 연속 200점대 이하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선발전 통과가 어려워졌다. 김수현은 10경기 224점을 시작으로 다시 분발했지만 3254점을 채우기엔 무리였다. 18번째 경기에서 214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2606점에 그치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선발전 탈락이 확정됐다.

가수 이홍기 역시 선발전 2차전을 통과하기엔 다소 모자랐다. 전날 2595점에 그쳐 남은 15경기에서 3405점 이상을 기록해야만 했던 이홍기는 이날 2722점, 평균 181.5점에 그쳤다. 최종합계는 5317점, 평균 177.2점으로 30경기를 모두 완주한 89명 가운데 최하위였다.

이홍기는 1경기부터 4경기까지 4연속 200점대를 기록하며 분전냈지만 8경기부터 15경기까지 8연속 200점대 미만을 기록하며 선발전 2차전 통과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