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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기근' 미네소타, FA 김광현-양현종에 눈길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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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기근' 미네소타, FA 김광현-양현종에 눈길 돌리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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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 "모험수를 둘만한 자원들이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FA(자유계약선수)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 쪽으로 고개를 돌릴까.

메이저리그(MLB) 최하위인 59승 103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2016시즌을 마감한 미네소타는 오프시즌 일찌감치 선발투수 구인에 나서고 있다.

2016년 10승 투수가 한 명도 없는 미네소타는 마운드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쓸만한 투수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 MLBTR은 "김광현(왼쪽)과 양현종은 미네소타 입장에서 모험수를 둘만한 자원"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우선 빅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남긴 투수들과 마이너리그 자원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의 데릭 홀랜드와 콜비 루이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아달베르토 메히아, 타일러 제이, 스티븐 곤살베스 등 마이너리그에서 승격할 선수들도 언급했는데, 이들의 이닝 소화능력에 의구심을 품은 MLBTR은 “미네소타엔 걸맞지 않은 카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광현과 양현종은 미네소타 입장에서 모험수를 둘만한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가 더 창의적으로 접근한다면 한국인 선발투수인 김광현이나 양현종에게 모험을 걸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포스팅을 거치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네소타는 2년 전 양현종이 해외 진출에 도전할 때도 관심을 표현했다. 양현종에게 러브콜을 보낸 다른 팀은 텍사스로 테드 레빈 단장이 텍사스에 있을 때였다”고 양현종이 특히 관심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MLBTR은 “김광현과 양현종 모두 합리적인 타깃이 돼야 하며, 얇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상승 여력을 가질 수는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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