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스몰톡Q] 지창욱, 현실과 닮았다는 평가 받았던 '더 케이투' "가슴 아팠다"
상태바
[스몰톡Q] 지창욱, 현실과 닮았다는 평가 받았던 '더 케이투' "가슴 아팠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17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중은 '쿠마르 게이트'... 현실은 '최순실 게이트' 묘한 오버랩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온통 뒤덮은 가운데 우연히도 '쿠마르 게이트'라는 정치스캔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 드라마의 중심에 배우 지창욱의 열연이 있었다. 

지창욱이 현 시국과 묘하게 닮아 있는 'THE K2'(더 케이투)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HE K2'(더 케이투) 종영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현장에서도 우리 드라마보다 뉴스가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최순실 게이트로 들끓는 현 시국과 묘하게 닮아 있어 작품이 주목 받았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지창욱은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게 어쩔 수 없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였다"라며 "우리는 그냥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작품을 만들어갈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 윤아 씨, 선배님들 모두 '시청자들이 어떻게 더 공감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창욱 [사진= 스포츠Q DB]

우연한 일치였지만 '게이트'라는 핵심어가 관심을 끌었다. 'THE K2'(더 케이투) 흐름의 큰 축이었던 '쿠마르 게이트'는 현실의 '최순실 게이트'와 오버랩되며 주목을 받았다. 작품 속 '쿠마르 게이트'는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의 아들부터 차기 유력 대선후보, 정재계의 고위급 인사들이 얽힌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었다.

특히 JSS를 손에 쥐고 권력을 휘두르던 최유진(송윤아 분)은 무소속 대권 후보이자 남편인 장세준(조성하 분)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계와 재계를 모두 자신의 관리 하에 두려 했다.

'THE K2'(더 케이투)는 현실 세계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비슷한 전개를 선보였다. 그로 인해 "드라마보다 뉴스가 재미있다"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