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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박경수 '올해의 캡틴', 상복 터진 최형우-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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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박경수 '올해의 캡틴', 상복 터진 최형우-신재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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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올해의 상...김재환 올해의 성취상, 황재균 매직글러브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2016 KBO리그 최고의 리더로 인정받았다.

박경수는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올해의 캡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경수는 오정복의 음주운전, 장성우의 치어리더 비하, 김상현의 음란행위 등으로 kt가 어수선한 가운데 선수단을 다독이고 추슬러 선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야구도 잘했다. 타율 0.313, 20홈런 80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522의 훌륭한 성적을 내 생애 첫 2루수 골든글러브를 조준한다.

대상은 또 최형우가 가져갔다. 플레이어스 어워드, 동아스포츠대상 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한국은퇴선수협회 대상에 이어 올해의 상까지 휩쓸었다.

올 시즌 타율(0.376), 타점(144타점), 최다안타(195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최형우는 지난달 24일 4년 총액 1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두산 베어스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KBO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더스틴 니퍼트가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1위로 독보적이었다.

올해의 타자상은 출루율 1위(0.475), 타율 2위(0.365)에 오른 한화 이글스의 간판 김태균이, 올해의 신인상은 15승을 거두며 넥센 히어로즈의 돌풍에 앞장선 신재영이 각각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두산 김재환이 올해의 성취상을, NC 원종현이 올해의 재기상을 가져갔다. 롯데 황재균은 최고의 수비수가 받는 매직글러브상을 수상했다.

허영택 KIA 단장이 올해의 프런트상을, 유지현 LG 코치고 올해의 코치상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김현수가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성대의 전국대회 3관왕을 이끈 윤영환 감독은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한국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홍순일 KBO 야구박물관 자료수집위원장은 공로상을 각각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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